마지막으로 작성한 포스트가 2019년 2월 7일이니, 벌써 5년 넘게 블로그를 방치해두었다. 그동안 글을 다시 써볼까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대학을 다니며 사업이 바빠지다 보니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사실 시간을 낼 수 있었던 순간들도 있었겠지만, 사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다 보니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금세 접고 말았다.
얼마 전 우연히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누적 접속자가 2만 명 가까이 된 걸 보고 놀랐다. 주로 보안 관련 글을 올렸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5년간 방치된 블로그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번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최근 대학 동기 중 한 명이 블로그 작성을 시작하는 걸 보고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꾸준히 포스팅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주로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 코딩 이야기, 그리고 사업에 관한 글들을 포스팅해 나가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어느 순간 다시 글을 쓰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바쁘고 힘든 상황이 닥치면 자연스레 손이 멀어질 테니까. 하지만 그런 날이 오더라도, 오늘의 이 첫 글을 다시 보며 다시금 시작할 용기를 얻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 글로 블로그 재시작의 첫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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